현재 사용자가 제일 많은 리눅스의 데스크탑 환경이라면 단연 GNOME입니다. KDE와 경쟁하던 중 우분투의 등장으로 GNOME이 서서히 압도하기 시작했었죠. 맥OSX처럼 간단하고 깔끔하면서도 꽤 다양한 재주를 지니고 있는 것이 장점이죠. GNOME은 KDE와 같이 리눅스/유닉스의 표준 데스크탑 환경입니다. 리처드 스톨만조차 GNOME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지요.(GNOME의 G가 GNU의 약자기도 하고..)
그런데 GNOME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했던 Miguel de Icaza가 돌연 "데스크탑 리눅스는 죽었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리눅스 표준 데스크탑 환경의 최초 개발자가 이런 말을 하니 많은 리눅스 해커들에게는 충격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얼마 안있다가 리눅스의 최초 개발자이자 리눅스 재단의 수장인 리누스 토발즈가 자신의 Google +를 통해 독설을 쏟아냈습니다.(흔히 리처드 스톨만에 대비해 리누스는 온건한 쪽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사실 이 냥반도 만만치 않습니다.)
Miguel de Icaza와 리누스 토발즈의 논쟁을 요약하자면,
Icaza : "리눅스는 서드파티 개발자가 발 붙이기 너무 불편함. 그래서 완전히 실패했음."
Linus : "리눅스는 지금까지 서드파티 개발자가 만들어왔음. 진짜 문제는 GNOME임요. 뭐가 문제다 싶으면 너희가 알아서 수정해도 아무도 안막음 ㄲㄲ"
이 되겠습니다.
물론 Icaza는 GNOME 프로젝트를 떠난지 벌써 5년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Icaza의 발언으로 GNOME 전체를 싸잡아 욕하는 리누스 토발즈의 발언은 적절치 않습니다. 또한 Icaza는 너무 파편화가 심하고 버전업도 빠른 리눅스의 특성상 서드파티 개발자(아마도 애플리케이션 레벨의)가 발붙이기 힘들다라는 주장인데 리누스는 "지금까지 커널의 모든 변화는 외부 개발자(이건 커널 레벨)에 의하여 있어왔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말하는 논점이 한참 빗나가긴 했죠.
하지만 중요한건 리누스가 그렇다고 데스크탑 리눅스가 성공했다라고 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데스크탑 리눅스가 망한 것에 대해 GNOME 때문이라는 원인을 덧붙였습니다. GNOME의 최초 개발자도 데스크탑 리눅스는 죽었다고 하고, 리눅스의 최초 개발자도 그 원인이 데스크탑 환경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데스크탑 리눅스는 "망했"을까요?
네. 정확히 망했습니다. 데스크탑 리눅스는 가장 전성기에 겨우 점유율 1%를 찍었습니다. 리눅스 자체는 슈퍼 컴퓨터에서 모바일까지 전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컴퓨터에서 잘나가고 있지만 유독 데스크탑에서는 "망했"습니다. 그 원인은 Icaza가 말한 것처럼 개발자 생태계가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일 수도 있고, 리누스의 말처럼 새로운 데스크탑 환경이 사용자들을 만족시키기에 턱없이 부족해서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제일 큰 문제는 역시 안드로이드를 이끄는 구글처럼 데스크탑 리눅스를 이끌고, 마케팅할 수 있는 강력한 상업적 벤더가 없다는 것입니다. 안드로이드도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는 오픈소스 운영체제이지만 의외로 파편화는 적습니다.(물론 안드로이드의 단점은 파편화지만 리눅스에 비하면..) 이것은 구글이라는 강력한 벤더가 이끌지 않았다면 역시 불가능한 일이었겠죠.
물론 리눅스 계에도 강력한 벤더들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레드햇과 캐노니컬이죠. 하지만 레드햇은 데스크탑 리눅스에는 더이상 집중하지 않고 있고, 데스크탑 리눅스의 최고 강자 우분투를 지원하는 캐노니컬 또한 데스크탑 리눅스로 성공을 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들 벤더가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과 비슷한 레벨은 결코 아니죠.
그럼 왜 데스크탑 리눅스 세계에는 강력한 벤더가 없을까요? 그것은 데스크탑 리눅스가 결코 상업적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철저하게 GNU 정신에 입각하여 만들어지는 리눅스는 상업적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철학적입니다. 하드웨어 호환에 있어 필수적인 몇몇 드라이버들이 독점 코드로 되어있다는 이유로 기본 상태에서 빠지는 상황은 정상적인 상업 제품이라면 결코 상상하기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캐노니컬이나 레드햇도 데스크탑 리눅스 자체로는 비즈니스하지 않고 자체의 서비스를 상업화하고 있죠.
데스크탑 리눅스는 망했습니다. 왜? 점유율이 절망적으로 낮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점유율은 보통 상업적인 의미가 강합니다. 결코 상업적일 수 없는 데스크탑 리눅스를 상업적인 지표로 평가한다는 것이 과연 맞는 걸까요? 정말로 데스크탑 리눅스는 죽었을까요?
글쎄요. 전 여기에 의문을 표시하고 싶습니다.
윈도8의 스토어 정책이 강화되면서 밸브의 Gabe Newell이 리눅스를 "도피처이자 대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전 여기에 데스크탑 리눅스의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데스크탑 리눅스가 죽는 날은 점유율이 0%가 되었을 때가 아니라 그 철학적 가치를 잃었을 때라고 생각합니다.(원피스의 대사가 떠오르긴 하지만..) 그 철학적 가치가 남아있는한 데스크탑 리눅스는 아무리 점유율이 낮다고 해도 여전히 살아있는거라 생각합니다. 이 철학이 살아있는한 점유율도 완전히 0%가 되지는 않을테구요.
물론 이것은 한낱 지나가는 떠돌이의 넋두리일 뿐입니다. 리눅스 계의 거장 두분이 저렇게 말씀하신다면 저게 맞는 말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GNOME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했던 Miguel de Icaza가 돌연 "데스크탑 리눅스는 죽었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This killed the ecosystem for third party developers trying to target Linux on the desktop. You would try once, do your best effort to support the “top” distro or if you were feeling generous “the top three” distros. Only to find out that your software no longer worked six months later.”
"이러한 점들(리눅스의 특징)은 데스크탑 리눅스를 목표로 개발하고자 하는 서드파티 개발자들의 생태계를 파괴했다. 만약 딱 한번 엄청 노력하여 "가장 유명한" 배포판에 맞추어 개발한다해도(혹여 관대한 사람이라면 상위 세개 정도) 6개월후면 이 소프트웨어가 더이상은 실행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될것이다."
“We alienated every third party developer in the process. The ecosystem that has sprung to life with Apple’s OSX AppStore is just impossible to achieve with Linux today.”
"우리는 서드파티 개발자들을 프로세스에서 제외시키고 있다. 애플의 OSX 앱스토어처럼 우리 삶 속으로 뛰어든 생태계는 오늘날의 리눅스로서는 절대로 성취할 수 없을 것이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리눅스 표준 데스크탑 환경의 최초 개발자가 이런 말을 하니 많은 리눅스 해커들에게는 충격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얼마 안있다가 리눅스의 최초 개발자이자 리눅스 재단의 수장인 리누스 토발즈가 자신의 Google +를 통해 독설을 쏟아냈습니다.(흔히 리처드 스톨만에 대비해 리누스는 온건한 쪽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사실 이 냥반도 만만치 않습니다.)
One of the core kernel rules has always been that we never ever break any external interfaces. That rule has been there since day one, although it’s gotten much more explicit only in the last few years. The fact that we break internal interfaces that are not visible to userland is totally irrelevant, and a total red herring.
항상 핵심적인 커널의 룰 중 하나는 우리는 절대, 결코 어떠한 외부의 인터페이스도 건드리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 룰은 처음부터 지켜져왔으며, 이 룰은 최근 몇년 동안 더욱 명백해졌다. 우리가 Userland에서는 보이지 않는 내부 인터페이스를 건드린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이다.
I wish the gnome people had understood the real rules inside the kernel. Like “you never break external interfaces” – and “we need to do that to improve things” is not an excuse.
Or “different users have different needs”. The kernel was – and is – happy to support both the SGI style thousand-CPU machines and the embedded vendors with cellphones and routers.
The fact that they have different needs is very obvious.
나는 GNOME 사람들이(여기에서는 난쟁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커널 내부의 진짜 룰을 알았으면 한다. "너희는 외부 인터페이스를 건드리지 않으니" "우리가 인터페이스를 개선시킬께"라고 해도 누구도 뭐라하지 않는다.
"사용자들은 저마다 다른 수요를 갖고 있다"는 것도. 리눅스 커널은 SGI에서 사용하는 천개의 CPU에도, 휴대전화와 라우터에 들어가는 임베디드 벤더들도 모두 지원해왔고 지금도 그러고 있다.
그들이 각자 다른 것들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은 매우 명백하다.
In fact, Linux pretty much did what I envisioned back in 1991 when I first released it. Pretty much all subsequent development was driven by outside ideas of what other people needed or wanted to do. Not by some internal vision of where things “should” go.
사실 리눅스는 1991년에 내가 최초로 개발했을 때를 돌이켜보면 매우 많은 것들을 해왔다. 그 이후 진행된 모든 개발들은 내부 몇 사람들의 결정이 아니라 모두 외부의 사람들이 필요로 하거나 원하는 것들에 의해 진행되었다.
That’s exactly the reverse of the gnome “we know better” mentality, and “We will force Corba/.NET down your throat whether you like it or not, and if you complain, you’re against progress, and cannot handle the change”.
이것은 정확히 GNOME의 "우리가 더 잘 알아" 정신이나 "우리는 네가 좋아하든 싫어하든 Corba/.Net을 목구녕에 쑤셔 넣을꺼야. 만약 네가 불편한다면 너는 진보의 걸림돌이고, 변화에 적응 못하는 거겠지."에 정확히 반대되는 것이다.
Some gnome people seem to be in total denial about what their problem really is. They’ll wildly blame everybody except themselves.
몇몇 GNOME 사람들은 그들의 진짜 문제가 정확히 무엇인지를 완전히 부정하고 있는 것 같아 보인다. 그들은 그들 스스로를 제외하고는 모든 사람들을 비난하고 있다.
Miguel de Icaza와 리누스 토발즈의 논쟁을 요약하자면,
Icaza : "리눅스는 서드파티 개발자가 발 붙이기 너무 불편함. 그래서 완전히 실패했음."
Linus : "리눅스는 지금까지 서드파티 개발자가 만들어왔음. 진짜 문제는 GNOME임요. 뭐가 문제다 싶으면 너희가 알아서 수정해도 아무도 안막음 ㄲㄲ"
이 되겠습니다.
물론 Icaza는 GNOME 프로젝트를 떠난지 벌써 5년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Icaza의 발언으로 GNOME 전체를 싸잡아 욕하는 리누스 토발즈의 발언은 적절치 않습니다. 또한 Icaza는 너무 파편화가 심하고 버전업도 빠른 리눅스의 특성상 서드파티 개발자(아마도 애플리케이션 레벨의)가 발붙이기 힘들다라는 주장인데 리누스는 "지금까지 커널의 모든 변화는 외부 개발자(이건 커널 레벨)에 의하여 있어왔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말하는 논점이 한참 빗나가긴 했죠.
하지만 중요한건 리누스가 그렇다고 데스크탑 리눅스가 성공했다라고 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데스크탑 리눅스가 망한 것에 대해 GNOME 때문이라는 원인을 덧붙였습니다. GNOME의 최초 개발자도 데스크탑 리눅스는 죽었다고 하고, 리눅스의 최초 개발자도 그 원인이 데스크탑 환경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데스크탑 리눅스는 "망했"을까요?
네. 정확히 망했습니다. 데스크탑 리눅스는 가장 전성기에 겨우 점유율 1%를 찍었습니다. 리눅스 자체는 슈퍼 컴퓨터에서 모바일까지 전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컴퓨터에서 잘나가고 있지만 유독 데스크탑에서는 "망했"습니다. 그 원인은 Icaza가 말한 것처럼 개발자 생태계가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일 수도 있고, 리누스의 말처럼 새로운 데스크탑 환경이 사용자들을 만족시키기에 턱없이 부족해서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제일 큰 문제는 역시 안드로이드를 이끄는 구글처럼 데스크탑 리눅스를 이끌고, 마케팅할 수 있는 강력한 상업적 벤더가 없다는 것입니다. 안드로이드도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는 오픈소스 운영체제이지만 의외로 파편화는 적습니다.(물론 안드로이드의 단점은 파편화지만 리눅스에 비하면..) 이것은 구글이라는 강력한 벤더가 이끌지 않았다면 역시 불가능한 일이었겠죠.
물론 리눅스 계에도 강력한 벤더들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레드햇과 캐노니컬이죠. 하지만 레드햇은 데스크탑 리눅스에는 더이상 집중하지 않고 있고, 데스크탑 리눅스의 최고 강자 우분투를 지원하는 캐노니컬 또한 데스크탑 리눅스로 성공을 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들 벤더가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과 비슷한 레벨은 결코 아니죠.
그럼 왜 데스크탑 리눅스 세계에는 강력한 벤더가 없을까요? 그것은 데스크탑 리눅스가 결코 상업적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철저하게 GNU 정신에 입각하여 만들어지는 리눅스는 상업적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철학적입니다. 하드웨어 호환에 있어 필수적인 몇몇 드라이버들이 독점 코드로 되어있다는 이유로 기본 상태에서 빠지는 상황은 정상적인 상업 제품이라면 결코 상상하기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캐노니컬이나 레드햇도 데스크탑 리눅스 자체로는 비즈니스하지 않고 자체의 서비스를 상업화하고 있죠.
데스크탑 리눅스는 망했습니다. 왜? 점유율이 절망적으로 낮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점유율은 보통 상업적인 의미가 강합니다. 결코 상업적일 수 없는 데스크탑 리눅스를 상업적인 지표로 평가한다는 것이 과연 맞는 걸까요? 정말로 데스크탑 리눅스는 죽었을까요?
글쎄요. 전 여기에 의문을 표시하고 싶습니다.
윈도8의 스토어 정책이 강화되면서 밸브의 Gabe Newell이 리눅스를 "도피처이자 대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전 여기에 데스크탑 리눅스의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데스크탑 리눅스가 죽는 날은 점유율이 0%가 되었을 때가 아니라 그 철학적 가치를 잃었을 때라고 생각합니다.(원피스의 대사가 떠오르긴 하지만..) 그 철학적 가치가 남아있는한 데스크탑 리눅스는 아무리 점유율이 낮다고 해도 여전히 살아있는거라 생각합니다. 이 철학이 살아있는한 점유율도 완전히 0%가 되지는 않을테구요.
물론 이것은 한낱 지나가는 떠돌이의 넋두리일 뿐입니다. 리눅스 계의 거장 두분이 저렇게 말씀하신다면 저게 맞는 말일지도 모르겠네요.
덧글
X11이 너무 구닥다리가 되어서 윈도우의 아발론 엔진이나 OSX의 쿼츠 익스트림에 비해서 많이 부족하다고 하죠 이제.
웨일랜드 같은 것들이 대안으로 나오고 있는 모양입니다만 이게 적용되면 좀 나아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초창기 넷북에 우분투 올렸을때 인텔 드라이버의 악몽을 좀 봤고.
ATI-AMD로 이어지는 라인에서도 헬이었네요. 얼마전까지 X1600 같은 구형을 쓰는데도 3D 그게 뭐임??? 했었고요.
AMD들어와서 최근에 나온 그래픽카드 드라이버들은 독점이라도 지원은 잘 하더군요.
다 된다.. 꼭 된다.. 뭐 이런 얘기를 하곤 했었는데, 언젠가부터는 블로그도 사라지고 근황을 모르겠더군요.
그 많은 사람과 기업이 달라붙었어도 여전히 별 볼일 없는 WINE과 리액트OS를 혼자서 넘어설 수 있다고 생각했다니 참.....
농담입니다.
WINE 도 1.0이 나올때까지 참 오래걸렸는데 말이죠.
그놈 2.x대에서 3.x로 넘어갔을때의 그 충격이란.....
이게 윈도우/리눅스를 사용하다가 맥 OS를 사용해보면서 느낀 그런 충격이 아닌
아니 어떻게 이따위로 바뀔수가 있는거지?????
기존 2.x대의 자유도(?)를 버릴거면 맥OS처럼 손대지 않고서도 완벽(?)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줘야하는데
이도저도 아닌 단점만 대폭 부각되어버린 환경이 되었다고 느꼈거든요.......
데스크탑 리눅스가 이렇게 망한 이유는 인터페이스의 문제라고 보기는 좀 힘들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GNOME 2.x 때 리눅스 점유율이 엄청나게 좋았던 것도 아니니까요 ㅠㅠ
일단 설치했는데.. '어 이거 뭐야 ?' 이런 분위기면 일단 쓰고 싶은 마음의 상당부분은 잡아 먹어 버리니까요...
윈도야 어플이 사막의 모래알 보다 많고..[...]
OSX도 킬러 어플들이 있죠. 그런데, 리눅스는 리눅스를 위해서 리눅수를 쓴다[...]같은 OS자체가 그 목적이 되어 버렸어요;
그것도 동일한일을 하기위해서 더 불편한 과정을 걸쳐야하니 점유율이 올라갈리가 있나요..;;;
파이어폭스..
GIMP..
데스크톱 리눅스 킬러 어플 3대장이 죄다 멀티플랫폼이라는게 패착... O<-<
Terminal 인 것 같아요...
(이 시점에서...이미 '데스크탑' OS로서는 Fail)
리눅스의 킬러앱이 멀티플랫폼인 것은 오픈소스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게 맞구요. 그나마 GTK 의존성이 큰 GIMP 같은 녀석들은 윈도나 맥은 뭔가 문제가 하나씩 있고 리눅스에서 제일 잘돌아가긴 하죠.
하지만 킬러앱도 이유가 될 수 없는게 안드로이드 같은 경우 보면 앱 실행 레이어 자체가 멀티 플랫폼 아닌가요. 그래도 제조사들은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되도록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걸 보면(UI적 커스터마이징 빼고).. 역시 벤더의 존재 유무의 차이라고 봅니다.
우분투도 테스트를 하긴 합니다. 게다가 우분투에 포함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들도 나름의 테스트를 진행하죠. 그런데 그게 모이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 사실 현재 캐노니컬의 인력으로는 OS 전체에대한 테스트를 진행하기에는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다른 리눅스 배포판도 마찬가지라 참 아쉬운 부분이네요.
그래도 말씀하신 것처럼 우분투는 우분투만의 매력이 있죠. 요즘은 그 매력도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지만ㅠㅠ
진짜 리눅스로 놀기는 정말 애매~하다는게 제일 문제지요. 리눅에서 되는건 모조리 윈도에서 되는 마당이니가요. ㅠㅠ
리눅스 앱이 대부분 멀티 플랫폼이다라는 이슈는 역시 오픈소스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강력한 벤더가 뒷받침 되었다면 충분히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라 참 아쉽네요.(iOS나 안드로이드도 서로 동일한 앱이 실행되지만 각자 상업적으로 나름의 성공을 거두고 있죠)
지금의 유일한 기회는 윈도8이 삽질하길 바라는 것 밖에 없네요. 하지만 넷북 시절 intel 드라이버 때문에 패착했던 선례처럼 윈도8이 삽질한다고 해도 Unity 때문에 망할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애초에 캐주얼이 건드릴만한 물건이 아닙니다. 절대로. 리눅스 옹호자들이 아무리 악을써도 이건 불변의 진리임.
제가 항상 데탑 리눅스 깔고 바로 하는 것이 터미널을 실행시키기 쉬운 곳으로 옮기는 것이고,
네트워크 설정을 쉽게 보고 할 수 있다는 것 빼고는 거의 터미널만 쓰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대체로) 공짜다 보니 책임있는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는 것도 의외로 큰 문제이고(문제가 자꾸 발생하니 결국은 돈내고 레드햇 지르더군요).
싸다고 열심히 뒤져서 알아서 해결본다는 것도, 나이가 들면 들수룩 귀찮아지더라구요...
그래서 돈내고 해결보자...하면 윈도와 그보다 더 내보자 하면...OSX가 기다리고 있죠.
(좀 유명하신 우분투 열심히 쓰시던 캐나다에 계시다는 어떤분도, 한참있다가 12.04깔고 어떻게 느끼시나 좀 보려고 블로그 가봤더니 맥유저가 되어 있는...)
서비스는 대부분 유료입니다. 레댓은 모르겠지만 우분투의 경우, 소정의 비용을 받고 개인 서비스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다만 그게 대부분 외국 대상이라 우리나라에서는 체감이 안되는 것 뿐이죠.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커뮤니티의 도움을 얻을 수 밖에 없죠.
새로운 것을 익히는 것은 그게 맥이 되었든 안드로이드가 되었든 심비안이 되었든 관심과 의지가 없다면 누구에게나 귀찮은 일이죠. ㅋㅋ
Mike Sierra님은 우분투와 맥을 병행해서 쓰고 계십니다. 저도 맥을 같이 사용하고 있구요. 아무래도 아이맥이 주는 사용자 경험은 거부하기엔 매력적이긴 하죠. ㅋㅋ 하긴 근데 요즘은 맥에 대한 사용 비중이 우분투를 역전하신 것 같더군요 ㅠㅠ
Icaza : 여긴 안되....
Linus : 너나 잘해.
느낌인데요 ㅋ
개인적으로 넷북이 도래했을 때가 리눅스의 데스크탑 도전의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MS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실망했던 시기죠. 그때 5%정도 점유만 하면 대성공이라고 기대했지만...1%만 잠깐 넘기고 마는군요.
실패 이유는 말씀처럼 상업적인 문제라 생각합니다. 리눅스는 상업성이 없으니까요. MS처럼 PC에 기본탑재를 시켜줄 역량있는 회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설사 한다고 해도 윈도우만큼 영업과 지원 능력이 있을리도 없고. 소비자들이 OS를 까는데 익숙하지도 않고, 사후지원도 될리 없고.
딱 예전에 점유율 낮을때의 초기 OS X 입장입니다. 맥용 MS 오피스도 완전치 않고, 어플도 풍부하지 않고 하던 시절. 그런데 그 입장에서 하드웨어에 기본탑재도 안되고 서비스도 안되. adobe나 MS 오피스도 없어. ㅋㅋㅋㅋ 성공 할리가 없죠.
리눅스도 안드로이드처럼 어떤 강력한 벤더가 뒤에서 마케팅을 밀고 했다면 점유율 10%도 가능했을거라고 봅니다. 초기에 벤더가 있었다면 강력한 마케팅을 했을 것이고, 기본 탑재가 되는 PC가 늘었을 것이고, 점유율도 어느정도 보장 되었을 것이고, 그랬다면 관련 개발자들도 생태계에 많이 참여했겠죠.
"외부 인터페이스를 망가뜨리지 말 것" 같은 것 말이다. - 또한 "어떤 상황을 개선하려면 이럴 수밖에 없다"는 것은 핑계가 될 수 없다.
국내는 리눅스관련 프로그래밍 책도 얼마 없지만 그책 보니 kde와 그놈에 따라 코딩 다르게 해야한다는걸보고 망헀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가능은 하겠네요. 근데 맥OS와 윈도우 사용자의 근본적인 차이로 인해 그 갭을 얼마나 줄일수 있을지는 좀 궁금해지네요.
맥OS는 뭐 제가 많이는 사용안해봤지만 그 아기자기함, 심플함, 통일성에 있어서 iOS와 비교적 가까울것 같긴 한데,
윈도우는 안드로이드와 안드로메다만큼의 차이가 있는 거 같아요. 만든회사도 다르고,
지나가다님//사실 그래서 우분투도 안드로이드 호환 레이어 지원에 대한 이야기가 몇년전부터 나오긴 했지만 역시 소식이 없네요.
그리고 리눅스를 대체 한다고 합니다만 일반인에게 리눅스만의 특징이 무었이 있어서 그걸 대체한다고 할까요? 리눅스로 할것이 많았다면 저런 1%점유율은 안나왔을거라고 봅니다.
(가장 큰 대표적인 예가 게임, 데스크탑 사용자의 사용 비중은 업무용 아니면 고사양 게임일 것 같거든요. )
iOS와 안드로이드는 어느걸 써도 카톡을 못한다거나 앵그리버드를 못한다거나 하는 문제는 없죠. 보통 둘다 지원해주고요.
리눅스 프로그램이 윈도우에 돌아가는 것보다 윈도우 프로그램을 리눅스로 끌어와야되는데 기업들이..ㅠㅠ
그렇다고 리눅스만의 킬러앱이 있는 것도 아니고..
리눅스 또한 게임에 있어서 가장 아쉬운 부분인데요, 그나마 이런 상황이 최근에는 인디 게임을 중심으로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떠돌이님은 사용자중에 좀 오래된 사용자시고 프로그래머가 아니고...(많이들 오해하시는...)
모든리눅스간에 같은 프로그램 까는거야... x86간에는 지금도 가능하게 할 수 있는데...
그렇게 안하는 겁니다. window api에 해당하는게 x11 api(motif)인데 안쓰죠.. 별로거든요...
그러면 다른 것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데... 그거 넣어서 배포하면 되는데 그렇게 잘 안하죠...
음 예를 들어 qtcreator 같은건 .. X만 올라가 있음 깔립니다. gnome이든 kde이든.
윈도도 마찬가지인데.. .net framework까세요... 라고 에러 뿜기도 하고 먼저 깔으라고 설치창이 뜨기도 하고...
음 어쨌든 이상한 소리를 많이 했지만... 윈도나 리눅이나 별차이는 없는데... 사용자 경험을 비슷하게 할 수 있지만...
철학의 차이와 인력의 차이로 그냥 내비둔겁니다. (안바뀔거라는 이야기.)
1. 우분투 이전의 데스크탑 리눅스는 정말 설치하려면 엄청나게 오래 걸렸고, 또 매우 힘들었습니다. 저도 어릴 때 알짜 리눅스를 설치하다가 컴퓨터를 날려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나마 그 설치 과정을 많은 부분 자동화하고 사용하기 쉽게 조립해놓은 것이 우분투였습니다. 우분투 이후로 데스크탑 리눅스 설치가 그나마 일반인도 할 수 있는 영역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많이 쉬워진 것도 사실이죠. 설치할 때 아무런 문제가 없는 아름다운 경우라면, 저는 컴퓨터를 모르는 사람도 쓸 수 있다고 여전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2. 전 개인적으로 우분투를 쓰면서 터미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터미널로 빠르게 해결이 가능한 작업도 GUI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블로그에도 그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버전에 상관 없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결국 터미널을 거쳐야 한다는 것은 맞는 말씀입니다. 결국 이 부분은 급변하는 리눅스 생태계가 사용자와 개발자를 떠나게 하고 있다는 Miguel de Icaza의 말이 어느정도는 맞는 부분이라 볼 수 있겠네요. 이런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은 결국 커뮤니티가 해결할 숙제입니다.
3. 리눅스 커뮤니티 뿐 아니라 어느 커뮤니티든지 멤버가 "고수"화되면 벌어지는 현상입니다. 신규 멤버의 유입 없이 계속 고여있는 커뮤니티가 그런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커뮤니티의 전체적인 수준이 높아지는 장점도 있지만, 신규 멤버의 유입을 막는 문제도 있죠. 결국 이런 커뮤니티는 내부부터 썩어나가게 됩니다.
제가 초기 리눅스를 시작했을 때만해도 많은 리눅스 커뮤니티가 그랬습니다만 요즘은 그런 분위기는 많이 사라진 편입니다. 특히 한국 우분투 사용자 모임은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가장 적합한 커뮤니티라는 생각이듭니다.
4. 일단 전마머꼬님의 말씀대로 저는 프로 중의 프로 프로그래머도 아니고 개발자도 아닙니다. 그저 우분투를 오래 사용한 사용자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분투를 사용하면서 많은 난관을 겪었고 지금도 그러고 있지만 한번도 푸하하 웃고 넘긴 일은 없었습니다. 저 또한 어떤 문제가 생기면 구글링을 하여 답을 찾습니다.
5. 어떤 강력한 리눅스 배포판이 나타나 데스크탑 환경과 패키지 시스템이 단일화되고 개발 환경이 통일되는 것을 바라는 것은 아마 대부분의 데스크탑 리눅스 사용자가 꿈구고 있을겁니다. 리눅스 재단은 여전히 커널에만 관여하고 있고, "표준" 유닉스 데스크탑 환경만해도 GNOME과 KDE가 있으며, 창관리자도 Compiz부터 시작해서 수십개의 창관리자가 존재하며, 패키지 시스템도 RPM과 DEB으로 양분화되어있습니다. 이를 조합하여 만들어내는 배포판은 수십만개에 이르고 있죠. 안드로이드가 파편화가 심하다고 하지만 데스크탑 리눅스에 비하면 약과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게 데스크탑 리눅스만이 갖고 있는 가장 멋진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참여하여 만들어가고 누구든 자율적으로 움직여갈 수 있는 완벽한 공동체적 OS. 맥OS나 윈도우즈, 심지어 같은 리눅스 커널을 쓰고 있는 안드로이드에도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장점이죠. 저는 리눅스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자 자산이 바로 이러한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이것은 사용자에게 하등의 도움도 안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생태계를 유지하면서 엔드유저도 고려해야하는 완벽한 균형을 이루면서 외줄 타기를 해야하는 것은 바로 우분투 같은 배포판의 몫일 겁니다. 그리고 그걸 가능하게 하는 것이 커뮤니티의 힘이겠죠.
사망하셨죠...
확실히 제가 말할 수 있는것은 인터페이스 때문은 아니라는것...
전 3년간 써온 KDE가 윈도보다 훨씬 편합니다.
그 편함을 그리고 쉽게 버릴 생각도 있어요...
편한건 둘째치고 작업하기가 ssh를 native(좀이상한소리갔지만)하게 지원해주는게
너무 편해서인것도 있는데...
이런 문제라면 gnome이든 kde든 레오파드이든 간에 별로ㅗ 상관이 없으니까요...
ps. 저도 제가 무슨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떠돌이님도 아마 모르시겠죠...
인터페이스의 퀄리티보다 결국 점유율의 문제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보여주는 사례가 바로 윈도죠. 많은 사람들이 윈도보다 맥OS의 인터페이스를 더 칭송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은..-_-
흥미로운 뎃글이 있군요... 리눅스 데스크탑이 죽은게 아니다. 모든데스크탑의 네이티브 엡이 죽은거다...
어쩌고 저쩌고하면서 그래서 자기는 지금 자유 브라우저 자유 데스크탑을 사용하기 지금이 가장 좋다는 식으로 말하는군요.
대체로 이야기는 구현한 기술 입장에서 많이 나오는데, 오픈 소스 진영에서는 Mac처럼 일관된 사용자 경험이 나오기 어려워 보입니다. 아무래도 시장에서 이것 저것 장만한 밥상이 더 맛있을지는 몰라도, 고급 레스토랑에서 룩앤필(?)까지 고려해 내놓는 요리보다는 보기에 이쁘진 않을 수 있죠.
저로서는 Unity가 제공해주는 사용자 경험이 참신하고 즐겁습니다. Myunity를 이용해서 launcher의 크기와 투명도, 메뉴 바의 투명도를 조절해주고 나니 나름 깔끔해서 그런 것인지도...
리눅스가 욕한건 gnome죠... gnome가 망했다고해서(아직 망하진 않았습니다.) 리눅스 데스크탑이 망한건 아닙니다
kde라는 대안이 있고 뿐안아니라 다른 데스크탑용 매니저들도 많죠 unity를 포함해서요
제 생각에는 kde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gnome보다(제가 kde를 사용해서 그렇기도 하고요)
캐노니컬에서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wayland가 x11의 대안이 되고 android와 리눅스 커널이 합쳐져서
안드로이드가 돌아갈 수 있는 환경이 개발된다면(커널과 어플이 돌아간다는건 다른 얘기긴 하지만요)
리눅스도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업에서 리눅스 지원을 안해주는건 낮은 점유율도 있지만 결국 돈 때문이죠
애플이나 MS처럼 이름있는 큰 기업이 없다보니 지원을 안해줘도 된다는 그리고 개발자들도
이런쪽으로 가야 돈이 되기에 실직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안할 겁니다
하지만 리눅스를 계속 사용하는 이유는 (제 이유입니다만)
돈에 환장하는 이런 놈들이 만든 제품은 쓰기가 싫습니다.
세상이 돈으로만 이뤄진건 아니잔아요 ㅋㅋ (제가 너무 순진한가요??)
KDE는 4를 내놓으면서 GNOME이나 Unity보다 훨씬 일찍 이런 문제를 극복했죠. 나름 안정화가 되고 있는 추세라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GNOME에 너무 오래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KDE로 다시는 돌아가지 못할 것 같긴 합니다만(...)
저는 안드로이드 앱이 리눅스에 들어와도 상황을 반전시키기엔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안드로이드 앱은 현재는 모바일 앱에 집중되어있고, 그나마 PC에서 사용할 수 있을만한 타블렛 앱은 많이 부족한 상황이죠. 게다가 대부분 터치스크린에 최적화되어있어서 기존의 데스크탑에는 한계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게다가 현재도 우분투에서는 조금만 삽질하면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할 수도 있긴하지요.(아무도 그렇게는 안쓰는듯하지만..)
저도 개인적으로 세상은 돈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돈으로 움직이지 않고 전세계의 사람들 스스로의 의지로 만들어진 운영체제가 우분투라는 것이 제가 우분투를 가장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어느정도는 돈이 필요한 모양입니다. 우분투도 서서히 몇가지 가치는 포기해가면서 수익을 추구하는 모습이 보기 안좋기도 하고 안스럽기도 하고 그렇네요.
오래 전부터 KDE나 GNOME이 망해서 사라지면 안되는데 하고 걱정해왔는데 아무래도 (상업적으로) 망한거 같습니다.
KDE4 알파부터-_- 지금까지 쭈욱 써오고 있는데 (그간 얼마나 ㅅㅂ를 외쳤었는지 모르겠습니다ㅎㅎ)
댓글인가.. 글에서 봤던거 같은데 저 역시.. 점유율이 아니라 철학이 사라지는 순간이 진짜 망하는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 그리고 리눅스 데스크탑은 공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철학이 사리지는 순간이라......
https://igurublog.wordpress.com/2012/11/05/gnome-et-al-rotting-in-threes/
윈도우든, 리눅스든 전문적 이용자는 몇 프로도 되지 않을 거라는 현실
소통이 없으면 죽네요. 리눅스가 그러 한듯
free, open 을 외치지만 무엇을 위한 free 인지
서버 시장은 점유율 90% 이상이라고 봅니다.
게다가 맥도 라이선스 내용 보면 자유소프트웨어 언급되는 부분이 있는데.
더 들어가면 리눅스 기반임.
리눅스는 그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제 몫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리눅스가 없었다면은 MS윈도우의 가격은 현재의 2배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리눅스가 윈도우의 대체제로서 가능할 만큼의 포텐셜을 유지하고 있기에
MS에서 어느정도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것이죠.
그리고 리눅스가 계속 발전하지 않았다면 MS에서는 더 발전된 운영체제를 개발하고자 하는 의지가 덜 강력했겠죠.
그런 측면에서 이미 리눅스는 성공했고 그 발전이 멈추지 않도록 꾸준하게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뭐 꼭 리눅스가 대세가 되어야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대중의 다양한 기호(수요)를 고려치 않는다와 동일하다 봅니다.
더 나아가 저같은 일반인들에게는 쓸모없는 물건이라는겁니다.
저는 완전 일반인으로서 xp 단종이후 우분투를 5개월 정도 써봤습니다.
그리고 결국 윈도우를 정품 사쓰고 있습니다.
우분투 쓰다가 암걸리겠더군요. 특히 드라이버 호완 문제에.부족한 프로그램들....
우분투 사용하는 동안 동영상 dxva 가속문제도 있고 여러 안정성 문제가 더러있더군요.
사용하면서 제가 컴퓨터를 사용한게 고작 인터넷 서핑, 메일 주고 받는게 전부였습니다.
덕분에 독서량이 많아 졌습니다. 이걸 장점이라할지 모르겠지만...
리눅스가 대탑에서 성공하려면 결국 상업성 철학을 받아 들여야합니다.
수익을내는 구조가 되어야 다양한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하고 거기에 투자가 이루어집니다.
개발자들도 몰리고요. 대탑의 리눅스를 보면 그냥 매니아들의 전유물 정도라고 여겨집니다.
공짜라 하더라도 써보니 차라리 돈주고 윈도우를 사서쓰게 만들더군요.
지금 윈도우10을 쓰고있는데 진짜 속편합니다. 스트레스도 안 쌓이고요.
물론 이건 순수한 일반인인 제 시각에서 쓴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