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노키아가 주력을 윈도폰으로 가겠다고 선언한 이후 노키아는 전체 윈도폰 중 가장 많은 폰을 파는 제조사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갖는 의미는 두가지 정도가 있겠습니다. 하나는 역시 물량하면 노키아다! 라는 것입니다. 예전에 스티브 잡스도 "5달러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핸드폰을 만드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나는 그들을 존경(admire)한다"라고 말하기도 했었죠. 노키아에서 만든 루미아는 가장 하이엔드격인 900마저도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풀리고 있습니다. 윈도폰 점유율 확대가 가장 우선 과제인 MS와 노키아로서는 저렴한 가격에 폰을 보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일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사실은 그동안 윈도폰을 만들어왔던 제조사들의 현실입니다. 노키아는 윈도폰을 만드는 제조사로서는 상당히 뒤 늦게 참여한 격에 속하는데도 순식간에 가장 많은 윈도폰을 판매하는 회사가 되었습니다. 이건 그동안 윈도폰을 만들던 제조사들도 윈도폰보다는 안드로이드에 더 주력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이죠. 이것은 갈길 바쁜 윈도폰으로서는 그다지 좋은 사인은 아닙니다.
어쨌든 이런저런 현실속에 과거 스마트폰계의 왕이었던(지금도 아무 의미 없는 점유율은 1위..) 노키아와 몇년째 유망주인 윈도폰의 만남으로 탄생한 루미아.. 개인적으로는 N9의 디자인을 차용한 루미아 800이 땡겼지만 국내에는 아쉽게도 그 하위모델인 710이 나와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몇년만에 새로 국내에 출시된 노키아폰이고, 또 국내에서는 아직 많이 생소한 윈도폰의 인터페이스를 경험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계속 관심만 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너무도 좋지 않은 디자인과-_-.. 여러가지 안좋은 리뷰들 때문에 선뜻 지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5800의 수명은 거의 다하여 지고 있는 상황이었지요.
그러던 중 드디어 노키아 운수가 버스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잉뮤대란의 재현을 보는듯 매우 좋은 조건에 루미아들이 풀리기 시작했던 것이죠. 원래도 보급형으로 출고가가 상당히 저렴했기에 버스로 풀릴 것이라고 알고는 있었지만 조건이 이정도일 줄은..=_= 결국 보상 기변, 할부 원금 없음, USIM 비 없음, 가입비 없음, 기존 요금제 유지(이게 가장 큽니다!), 위약금 4만원이라는 조건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잉뮤 이후 2년 3개월만에 드디어 또 다른 노키아 폰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_=.. 핸드폰을 구매하는데 비용이 하나도 안들어간건 이번이 처음이라 좋았지만(심지어 그 잉뮤도 전 할부원금 26만원을 주고 샀습니다..) 이정도로 처참한 버스로 풀리는 루미아의 현실이 가슴 아프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주문을 넣어놓고 미쳐 간과하고 있던 사실이 오전부터 전화가 안된다는 것-_-;; 결국 급한 전화가 있어서 퇴근길에 들러 방문수령을 했습니다. 그리고 전화 받기 위해 현장에서 바로 뜯어버린지라(...) 사실 지금 올리는 개봉기는 재포장 후 올리는 개봉기입니다. -_-
개봉기
어쨌든 제 모든 기기들이 그렇듯 구매 및 수령 과정이 파란만장했던 루미아 710의 포장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배터리에 대해 노키아는 이번에도 국내에는 배터리를 하나 더 끼워줬습니다. -_- 보통 착탈식 배터리 폰의 경우 우리나라는 배터리 두개로 자주 바꿔주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죠. 노키아도 그것을 캐치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시 이번에도 충전 거치대는 없습니다 -_-
5800 때도 그렇고 노키아 폰은 배터리 탈착이 가능하다고 해도 그것을 과거 국내폰처럼 수시로 바꿔낄 수 있는 컨셉은 아닙니다. 오히려 내장형 배터리처럼 핸드폰에 직접 충전하여 쓰다가 수명이 다하면 사용자가 쉽게 교체하여 쓸 수 있는 컨셉이라고 보는 것이 더 맞습니다. 그런 컨셉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5800도 그렇고 루미아도 그렇고 배터리 커버를 떼는 과정이 매우 위험해보이고 힘듭니다. 5800의 경우 카메라 앞 보호 유리가 뚜껑과 함께 떨어져 나갔었는데 이번에는 대신 볼륨 버튼이(!) 뒷 뚜껑과 함께 떨어집니다.-_-;;
저는 되도록 배터리 교체는 하나를 계속 쓰다가 수명이 다하면 다른 배터리로 교체하여 쓰는 그런 방식을 더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배터리 커버 탈착 과정에서 잘못하면 배터리 뚜껑이 휘어버릴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역시 사용자의 사용 스타일이겠죠?ㅋㅋ)
전에 5800의 경우 배터리는 삼성 SDS에서 만들었었죠. -_- 극한 안티 삼성주의자 분들은 5800의 단점 중에 "삼성에서 만든 배터리를 쓰고 있다"라는 걸 꼽은 적도 있었는데 이번에 노키아에서는 그것까지 캐치한건지(..) 이번 배터리 제조사는 LG 화학입니다.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많이 궁금하실 것 같아서 찍어봤는데요, 역시 이번 루미아 710도 한국 공장에서 만들어진 국산 제조 제품입니다.

겉모습



저는 처음부터 이 녀석의 디자인에 대해 많이 우려했었는데요, 실제로 보면 정말 괜찮습니다. 신뢰감 가는 디자인이고, 뒷 부분은 곡선으로 처리되어있어서 그립감도 좋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아마 5800 이후로 정말 사진이 잘 안받는 모델이 아닐까 싶네요.




디스플레이

그런데 이 클리어블랙 디스플레이라는 것은 명확한 기준이 없습니다. 그냥 CBD는 그냥 레티나 디스플레이처럼 상당히 모호하게 책정된 마케팅을 위한 기술 용어에 지나지 않습니다. -_- 레티나 디스플레이에도 아이폰은 IPS 패널을 사용하고, 아이팟 터치에는 TN 패널을 사용하듯, 같은 CBD지만 루미아 900 등은 AMOLED를 사용하고 있는데 반해 루미아 710은 LCD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시야각은 TN 패널의 아이팟 터치보다 더 안좋습니다-_-

인터페이스


기존 심비안을 사용할 때부터 '노키아 폰은 느리다'라는 인식이 대부분이었는데요, 이번 루미아 710의 하드웨어 재원은 스냅드래곤 1.4Ghz에 512MB 램으로, 요즘 스마트폰으로서는 그리 낮은 사양도 아니고 그리 높은 사양도 아닙니다.(문제는 모든 윈도폰이 다 이런 사양으로 고정되어있다는데 있습니다만..)
하지만 반응속도에 있어서는 하이엔드 급의 안드로이드폰보다 훨씬 낫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사용해보면 물 흐르듯 막힘 없이 넘어가는 인터페이스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iOS도 아이팟 터치의 경우에는 중간중간 버벅일 때가 있는데요, 루미아 710에서는 버벅임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아래 동영상에서 실제 루미아의 인터페이스와 터치감을 찍어봤습니다.
어플리케이션
어플리케이션에 있어서 루미아 710은 한국 최초의 윈도폰 답게 매우 암울합니다. 흡사 이 상황은 5800 출시 초기와 비슷한데요-_- 국내 어플이 전무하던 5800과 달리 그래도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어플은 제법 되는 편입니다. 웹툰 어플이나 Korail 어플(예약은 안됨) 등 국내 어플은 꽤 있습니다. 최근에는 벅스 뮤직도 추가되어서 윈도폰을 통해 가입하면 1년 무료 이용권을 주기도 한다네요.(아마 노키아와 합작 마케팅이 아닐지..)
헌데 막상 윈도폰에서 가장 아쉬운 것은 한글 어플이 아니라 지도, 스크린 샷, 시스템 정보보기 같은 기본적인 어플들입니다. 5800의 경우에는 비교적 저런 기본적인 어플들은 잘 되어있는 편이었는데(역사가 오랜 심비안이다 보니..) 윈도폰은 그 기본적인 것도 아직 확보가 되어있지 않고 있습니다.
지도 같은 경우는 이렇고-_-

스크린샷을 찍을 수 있는 어플은 아직 없고(찍으려면 개발자 등록 과정을 거쳐야하는..) 시스템 정보를 보는 어플은 있으나 데이터 사용량 같은 정보를 볼 수 있는 어플은 없습니다-_- 통신사의 데이터 사용량 조회에 의존해야하는데 윈도폰은 아직 고객센터 어플도 없습니다. KT도 예정만 있지 아직 개발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스크린샷을 찍는 것은 왜 막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작권 보호의 목적인지.. 어떤 분은 마소가 윈도폰의 버그를 사람들이 신고하는 것을 못하게 하기 위해서 스크린샷 찍는 기능을 막았다고 추측하시더군요. 어쨌든 지금은 윈도폰의 스크린샷을 찍으려면 방법은 없습니다. 개발자 등록(무려 99달러를 내고..-_-)을 하거나 간혹 있는 어플들의 내장 스크린 샷 기능을 이용하는 수 밖엔.. 개인적으로는 이게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스크린샷 찍는 기능이 없다면 사람들이 운영체제의 컨텐츠를 공유하기도 매우 어렵고, 기술지원을 받기도 어렵죠. 출시초기부터 스샷 기능을 넣었던 아이폰과 많이 비교 됩니다.

이렇게 스크린샷 기능을 내장하고 있는 어플도 간혹 있습니다.
지도의 경우, 윈도폰에 기본으로 탑재되어있는 Bing map과 노키아에서 제공하는 Nokia Map(이전에는 Ovi Map이었던..)을 사용할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둘 다 쓸모없습니다. 특히 노키아는 위치정보사업자 허가를 받은지 1년이 넘었음에도 지도 서비스를 여전히 오픈하지 않고 있습니다. -_- 애초에 국내 시장에 의지가 전혀 없는 노키아라지만 이런 부분은 확실히 아쉽습니다. 한국 노키아는 마케팅 활동만 할 것이 아니라 이런 사후 지원 영역에도 좀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그렇지 않고서는 아무리 하이엔드 폰을 출시해도 버스로 전락하겠지요.)
저한테는 해당되지 않지만 카카오톡이 없다는 것도 윈도폰의 가장 치명적인 약점입니다. 윈도폰용 카카오톡이 6월중에 나온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것도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국내에서는 이제 스마트폰이냐 아니냐의 기준이 카카오톡이 되느냐 안되느냐로 나뉠 정도인만큼 카톡의 확보는 국내에서 점유율 확대를 위해 상당히 중요합니다. 이 부분은 한국 마소가 조금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플랫폼 경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게임입니다. 맥도 게임을 확보하지 못해 망했고, 아이폰은 게임을 확보하여 전성기를 누리고 있지요. 윈도폰도 게임에 있어서는 Xbox Live라는 대형 플랫폼을 안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Xbox의 게임들을 실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Xbox와의 연동은 분명 장점입니다. 윈도폰에서 게임은 모두 이 Xbox Live를 통해 실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이 부분은 Xbox가 없어서 테스트를 해보지는 못했네요. =_=
루미아 710은 하드웨어 면에서는 분명 아이팟 터치보다 램도 두배고 CPU 속도도 빠르지만 유독 게임에서는 프레임이 낮은 편입니다. 앵그리버드나 Fruit Ninja 같이 비교적 저사양의 게임들에서도 아이팟 터치에 비해 프레임이 낮습니다. 이 부분은 액정의 문제인건지 아니면 윈도폰 자체의 문제인건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플 부분에 있어서 종합해보면 윈도폰은 심비안보다 낫고 iOS보다는 못합니다. 하지만 심비안과 비교해봐도 기본적인 어플들이 동작하지 않는다는 점은 많이 아쉽습니다.
음질
루미아 710에 대해서 검색해보면 화이트 노이즈에 관한 이슈가 많이 제기되는데요, 화이트 노이즈에 대해서는 리뷰마다 이야기가 다르긴 하지만 제가 봤을 때 이 정도면 매우 심한 편입니다. 조용한 곳에 있을 때는 음악 감상에 방해가 될 정도입니다. 또한 음질과 관련한 RMAA 그래프도 어이가 없을 정도로 왜곡이 심합니다. RMAA 그래프는 평탄할 수록 음질이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팟/폰의 경우 거의 직선이고, 심지어 5800도 평탄한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루미아 710은 웬 가파른 산이 있습니다. -_-

이건 대체..(출처 : GSMArena)
화이트노이즈 이슈는 심지어 통화할 때도 발생합니다. 수화기로 통화할 때는 별다른 통화 품질 저하를 느끼지는 못했지만 이어폰을 끼고 통화를 할 경우 상대의 목소리에 따라 지직 거리는 노이즈가 발생합니다. 심지어 저랑 통화하고 있는 상대에게까지도 화이트노이즈가 느껴질 정도니 이건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화이트 노이즈의 경우는 하드웨어 문제인지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실외에서는 노이즈가 느껴지지 않기도 하니 사용 패턴에 따라 고민하실 문제인 것 같습니다. 소리에 민감하신 분들은 루미아 710을 저는 절대로 추천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사실 음질이나 통화시 노이즈 같은 부분은 5800에서는 상상할 수 없던 기본적인 문제입니다. 노키아가 다른 제조사와 다른 점은 언제나 아무리 저렴해도 기본기는 탄탄하다는 점이었습니다. 5800 같은 경우도 비록 저가형 음악 특화 모델이었지만, 통화품질도 좋았고, 기본적인 부분에서 별다른 문제를 발견할 수는 없었죠. 하지만 루미아 710은 이런 노키아의 제품 답지 않게 기본기에 아쉬운 부분이 많이 보입니다. 소프트웨어 부분은 마소의 탓이라곤 하지만 이런 하드웨어적인 기본 마무리는 노키아 답지 않아서 여러모로 씁쓸해지네요.
종합
장점 : 생각보다 괜찮은 디자인과 마감, 간지 넘치는 윈도폰의 인터페이스 디자인, 가벼운 무게, 그리고 가격(현재는 거의 공짜..), 의외로 괜찮은 한국어 어플 지원(카톡 빼고)
단점 : 이해할 수 없을정도로 기본적인 어플들이 갖춰져있지 않다, 카카오톡 없음, 통화와 음악 감상을 방해하는 화이트 노이즈.
판단이 모호한 부분 : Microsoft Office 지원, Xbox Live 연동, 500만화소 카메라, SNS 통합 기능
한마디로 말하자면 "이쁘다! 헌데 음질이랑 통화는 왜 이모양이야?" 마치 모양은 갖추고 있으나 기본기는 갖추지 않은 허세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가격만큼은 매우 좋습니다. 대중적인 인기를 끌지 못하면서 루미아 710의 가격은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버스 조건은 계속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단점 리뷰를 진행하면서 이렇게 냉정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어찌보면 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이 큽니다. -_-; 게다가 저에겐 아이팟 터치도 있군요.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크고, 노키아를 좋아하며 특히 마소 오피스 작업을 실시간으로 해야하는 분들께는 추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액정이나 음질 등에 민감하신 분께는 절대 추천드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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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피노리코 2012/04/08 17:00 # 답글
언듯보면 괜찮은데 요소요소 따져보면 아쉬운부분이 보이는 안타까운 폰입니다
떠돌이 2012/04/19 21:46 #
랩터왕 2012/04/08 20:45 # 삭제 답글
떠돌이 2012/04/19 21:48 #
전마머꼬 2012/04/09 09:47 # 삭제 답글
다시 노키아가 손에 잡히는것 보면 참으로 노키아가 대단합니다.
먼가 매력이 있는것이겠죠... 아니면... 한국국산(음?? 노키아가 더 국산같지만) 폰들이
매력이 지나치게 없는 것일 수도 있겠지마.ㄴ...
떠돌이 2012/04/19 21:49 #
Draco 2012/04/09 12:50 # 삭제 답글
음...뒤따라가야 할것이 많은 후발주자치고는 좀 아쉽네요.
MS가 노키아를 밀어주는 것도, 다른 윈도폰 생산 업체에게는 불만이 될것 같고.
떠돌이 2012/04/19 21:51 #
Compiztab 2012/04/10 22:07 # 삭제 답글
떠돌이 2012/04/19 21:51 #
치사미 2012/04/19 17:51 # 삭제 답글
혹시 5800과 배터리 호환 가능 한가요?
떠돌이 2012/04/19 21:52 #
방어용사 2012/04/27 17:05 # 삭제 답글
떠돌이 2012/04/28 13:48 #